울산 집값, 다시 상승세로 ‘전환’
울산 집값, 다시 상승세로 ‘전환’
  • 김지은
  • 승인 2019.09.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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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다 0.03% ↑… 전셋값도 2년4개월만에 상승
지난 2년 7개월 간 하락세가 이어졌던 울산의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3일 조사 기준 울산의 아파트 값은 지난주 대비 0.03% 올랐다.

2017년 3월 초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던 울산의 아파트 값은 지난주(16일 기준) 131주 만(2년 6개월)에 보합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주 상승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최근 조선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장기간 집값 하락으로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매수세가 늘었다는 게 감정원의 설명이다.

울산은 매매가격에 이어 전셋값도 0.03% 올라 2017년 5월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 값도 지난주 보합에 이어 이번주 0.01%로 상승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값이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마지막주 이후 47주 만이다.

시도별로는 울산을 비롯해 대전(0.36%), 서울(0.06%), 경기(0.04%), 인천(0.03%) 등은 상승, 강원(-0.1 3%), 경남(-0.12%), 충북(-0.12%), 경북(-0.10%), 제주(-0.08%), 전북(-0.06%) 등은 하락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역시 0.03% 오르면서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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