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 배달형 야외 카페 명칭 ‘배달의 다리’
울산교 배달형 야외 카페 명칭 ‘배달의 다리’
  • 이상길
  • 승인 2019.09.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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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한달간 금·토 오후 5~10시 시범 운영

울산시는 27일 개장하는 울산교 배달형 야외 카페의 명칭을 ‘배달의 다리’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시민 선호도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1천566명)의 52.6%(823명)가 배달의 다리를 선호했다. 이어 만남의 다리(19.2%), 인연의 다리(13.0%), 청춘의 다리(7.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이 제안한 명칭으로 낭만의 거리, 행복의 다리, 노을 다리, 정원 다리, 별빛 다리 등이 있었다. 먹을랑교, 뭐가먹고싶은교, 배달시켰는교, 맛있는교, 왔다리갔다리 등 경상도 사투리와 다리의 의미를 조합해 만든 명칭도 많았다.

배달의 다리는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교량인 울산교에 노천카페 형식의 공간을 조성, 간단한 배달 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태화강과 노을을 감상하고, 거리공연 등 각종 문화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시는 27일 개장해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시범 운영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내용을 평가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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