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상현실로 즐기는 동구 관광명소 여행
울산, 가상현실로 즐기는 동구 관광명소 여행
  • 김종창
  • 승인 2019.09.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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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울산대교전망대 체험관 이용 가능… 드론·공룡 등 다양한 콘텐츠 마련
25일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열린 ‘울산대교 전망대 VR·대왕암공원 AR 콘텐츠 제작발표회’에서 시민들이 VR체험을 하고 있다.
25일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열린 ‘울산대교 전망대 VR·대왕암공원 AR 콘텐츠 제작발표회’에서 시민들이 VR체험을 하고 있다.

 

울산대교전망대 VR체험관이 26일부터 울산시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첨단 미디어 체험을 통한 새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울산시 동구는 25일 울산대교전망대 일원에서 대왕암공원 AR 및 울산대교전망대 VR 콘텐츠 제작 발표회 개최했다.

동구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제작발표회는 송병기 경제부시장, 정천석 동구청장, 시구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퓨전 일렉 공연, VR 드로잉 퍼포먼스 등 식전공연과 내빈소개, 개관 세레모니,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AR·VR 콘텐츠 체험존은 동구의 관광 중심인 대왕암공원과 주변 관광지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을 유인하고 지역관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VR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실감나는 영상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날 공개된 프로그램들은 지난달 30일 열린 체험존 조성사업 용역 최종 보고회를 바탕으로 추석연휴 울산대교전망대를 찾은 방문객 7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체험을 실시했다. 사전 체험 결과 방문객 중 70%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대교전망대 1층에 마련된 VR체험관은 울산 동구의 대왕암공원과 슬도, 방어진항, 주전 등 관광명소를 최첨단 다양한 시뮬레이터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크게 △고래 시뮬레이터를 타고 체험하는 고래와의 여행 △동구의 다양한 모습을 드론을 타고 만나는 듯한 4D 입체영상 ‘실사 드론 라이딩’ △울산해저탐험 및 울산대교 고공탐험 VR △울산대교를 달려라 △4D·VR 상영관(4D-롤러코스터, 공룡대탐험, 봅슬레이, 사이버레이싱, 서울침공/VR-해저체험, 우주전쟁)으로 구성돼 있다.

VR체험은 안전상의 이유로 키 12 0cm 이하 어린이는 체험이 제한된다.

유아들은 포토존 꾸미기와 울산대교를 달려라, 만지고, 때리고, 밟는 방식을 통해서 작동하는 ‘인터렉티브 영상’ 체험을 통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울산대교전망대 VR체험관은 26일부터 체험가능하며, 대왕암공원 AR은 다음달 중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울산대교전망대 VR체험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는 12월까지 무료 이용 가능하다.

시간대별 제한인원 30명이며, 단체 예약은 울산대교전망대(☎209-3345)로 문의하면 된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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