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서울시 교육행정 우호교류 ‘맞손’
울산시교육청-서울시 교육행정 우호교류 ‘맞손’
  • 강은정
  • 승인 2019.09.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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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개발·인적교류 등 상호협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열린 울산시교육청과 서울특별시의 교육행정 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열린 울산시교육청과 서울특별시의 교육행정 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서울시와 교육행정 협력 우호교류를 한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24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 내용은 우수정책과 행정역량 공유, 교육정책 개발 협력, 상호 벤치마킹, 교육정책 관련 각종 세미나 또는 포럼 초청, 홍보 콘텐츠 상호 공유, 교육 전문 분야 인적 교류,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 6개 분야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류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를 전국 최초로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인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이어서 이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동 청소년의 인성, 특기, 체험 등의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교사 양성 노하우 공유와 현장 전문인력 추천을 통한 교육전문 분야 인적 교류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그동안 서울시의 행정을 바라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교육행정과 접목하면 한층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울산시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공동사업 발굴 등 협력의 폭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학생도 한명의 시민이기 때문에 교육과 행정은 함께 협력해야 하는 관계다”며 “이번 협약으로 서로 상생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 박원순 시장은 울산시교육청 교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행정혁신과 교육협력 사업에 대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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