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차 산업혁명 ‘로봇산업 생태계’뜬다
울산, 4차 산업혁명 ‘로봇산업 생태계’뜬다
  • 정인준
  • 승인 2019.09.24 2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봇 공급-수요기업 네트워크 구축 위한‘비즈니스 매칭 데이’열려
제조업 혁신을 가져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로봇 비즈니스 생태계가 울산에서 태동 되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24일 로봇 비즈니스 매칭 데이를 통해 로봇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을 추진했다.
제조업 혁신을 가져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로봇 비즈니스 생태계가 울산에서 태동 되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24일 로봇 비즈니스 매칭 데이를 통해 로봇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을 추진했다.

 

정보통신(ICT)융합 로봇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제조를 구현하는 울산형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 되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24일 롯데호텔울산에서 ‘로봇 비즈니스 매칭 데이’를 개최했다. 로봇 공급-수요기업간의 네트워크 형성으로 산업현장의 스마트화 촉진과 로봇신산업 육성을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로봇산업 관련 기업지원 기관과 연구소, 대학, 로봇생산업체, 로봇시스템운영업체, 제조 등 수요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지역 ‘스마트 팩토리’ 현장에서 활동하는 리더들이 모인 것이다.

‘로봇 비즈니스 매칭 데이’는 △울산 로봇산업육성 추진사업 소개 △로봇활용 유연생산공정 구현 주제의 기조강연 △로파, 에스아이에스, 달민테크노 등의 기업보유기술 발표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협동로봇, 배관탐사로봇 등의 로봇제품도 전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울산지역은 제조업 기반이 튼실해 ‘스마트 팩토리’를 이끌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이 풍부하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는 기술강소기업들이 속속 태동하고 있다.

국내최초로 로봇예지보전 솔루션을 개발한 큐엔티(대표 김재은)는 중국 쿤산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1만5천대 정도의 로봇에 솔루션 공급 가능성을 확보했고, 포스코 ICT와 공동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로파(대표 이병국)는 내열 로봇그리퍼 개발에 성공하여 국내 1위의 핫스탬핑 그리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달민테크노(대표 김달호)는 배관탐사로봇 개발을 통해 울산 화학산단에 산재해 있는 각종 파이프라인의 검사와 청소 자동화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울산지역에서는 용접, 절단 등 산업용 협업로봇을 생산 하는 기업들과 큐엔티처럼 운영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산업부로부터 지역 로봇산업육성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지정돼 로봇융합비지니스지원사업,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등의 지역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국비사업을 기획, 유치,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로봇 비즈니스 매칭 데이’는 로봇 공급기업과 수요 제조기업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ICT융합 로봇 신산업 육성으로 AI로봇공장을 통한 울산 주력제조업의 침체 극복과 로봇 설치, 운용 전문가 등의 고급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로봇기업 성장지원과 로봇활용 제조공정 고도화를 위한 국비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 유치해 ICT융합 로봇 산업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