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소년들 ‘합창’으로 어울림한마당
울산 청소년들 ‘합창’으로 어울림한마당
  • 김보은
  • 승인 2019.09.24 2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문예회관 시립청소년합창단 등 5개팀 출연… 동요·뮤지컬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 선봬
오는 28일 오후 5시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2019 울산 청소년 합창 어울림한마당' 무대에 오르는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 지난 공연 모습.
오는 28일 오후 5시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2019 울산 청소년 합창 어울림한마당' 무대에 오르는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 지난 공연 모습.

 

울산 청소년들이 합창으로 하나가 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소공연장에서 ‘2019 울산 청소년 합창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 중구소년소녀합창단, 부산진구립 라온소년소녀합창단, 울산 MBC 유니스텔라합창단, 언양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하고 최은영 아나운서가 함께해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인다.

합창단들은 동요, 뮤지컬 메들리, 민요, 미사곡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가장 먼저 중구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이 합창단은 조나리 지휘자와 중구 거주 초등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중구예술단 소속 전문예술단체다. 서덕출창작동요제, 마두희축제, 전국청소년합창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연에선 꼬불꼬불 오솔길을 걸어가는 경쾌함을 노래한 ‘오솔길’과 서덕출의 곡 ‘엿장수’를 합창한다.

이어서 2003년 창단돼 올해 1월 구립합창단으로 승격된 부산진구립 라온소년소녀합창단이 홍지형 지휘자의 지휘로 ‘거룩하다’는 의미를 지닌 미사곡 ‘상투스(Sanctus)’와 뮤지컬 메들리 등을 들려준다.

또한 사랑, 평화, 화합, 환경을 노래하는 울산 MBC 유니스텔라합창단이 이형예 지휘자와 ‘하나되는 작은 별’, ‘아리랑’, ‘오마미’를, 지역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이 풍성한 하모니를 연주하는 언양소년소녀합창단은 안종모 지휘자와 ‘노래가 오는 곳’, ‘넌 희망이야’ 등을 부른다.

마지막 무대는 시립청소년합창단이 장식한다. 조은혜 지휘자의 지휘로 월트디즈니 만화영화 ‘알라딘’의 주제곡 ‘A whole new world’, 제주민요 ‘너영나영’, 경기민요 ‘풍년가’ 등으로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

조은혜 지휘자는 “청소년 합창 어울림한마당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주말을 즐긴다면 유쾌할 것”이라며 “꿈과 희망의 멜로디로 소통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천원. 문의 ☎2 75-9623~8.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