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풍성한 ‘북구 무룡 아트 페스티벌’
한층 더 풍성한 ‘북구 무룡 아트 페스티벌’
  • 김보은
  • 승인 2019.09.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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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내달 18일 북구문예회관… 9개 공연 선봬

 

북구 ‘무룡예술제’가 올해부터 ‘무룡 아트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풍성한 공연으로 상차림을 차렸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의 개관 16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올해 무룡 아트 페스티벌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열린다. 대중음악과 클래식, 국악, 연극 등 9개의 공연과 1개의 사진전이 준비돼 있다.

페스티벌 개막 공연에는 그룹 동물원과 여행스케치가 무대에 오른다. 30년 넘게 대중들에게 한결같은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는 이들은 공연에서 ‘동물원에 여행가자’는 타이틀로 가을 감성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동물원은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혜화동’, ‘변해가네’, 여행스케치는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왠지 느낌이 좋아’ 등 익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또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곡으로 유명한 안치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울산시립예술단의 공연도 이어진다. 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이 각각 샌드아트와 함께하는 레미제라블 콘서트와 그림자극 ‘피터와 늑대’를 공연한다.

무룡 아트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건 낭독콘서트 ‘영영이별 영이별’이다. 연극배우 박정자의 목소리로 단종과 정순왕후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가 전달된다.

이외에도 국악실내악단 파래소의 ‘오늘은 파래소’, 친일파 청산에 모든 것을 바치는 삼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 라이브 영화음악콘서트, 국악판소리 등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페스티벌 기간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선 ‘지금, 북구를 기록하다’ 기획 사진전이 열린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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