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지자체 최초 미래먹거리지도사 인재 양성
울산 중구, 지자체 최초 미래먹거리지도사 인재 양성
  • 남소희
  • 승인 2019.09.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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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이론·실습 병행 양성과정 운영… 식용곤충·해조류·트럭농장 등 강의
중구는 오는 26일부터 12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원도심에 위치한 중구 평생학습관에서 지역 지자체 최초로 '중구 미래먹거리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중구는 오는 26일부터 12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원도심에 위치한 중구 평생학습관에서 지역 지자체 최초로 '중구 미래먹거리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울산시 중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지자체 최초로 미래먹거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구는 이달 26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12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전 원도심에 위치한 중구 평생학습관에서 ‘중구 미래먹거리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중구의 특화프로그램인 에코+생활텃밭학교 하반기 강좌 중 하나로, 주민들의 친환경적 삶에 대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미래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경력단절여성이 재능기부와 전문강사 등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우리 땅 곤충관찰기’ 시리즈로 유명한 고려대학교 한국곤충연구소 정부희 교수를 필두로 중구미래먹거리연구회 강사진이 나서, 곤충요리나 해조류, 도시농업 등을 이용한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이해와 이를 응용한 요리강의로 진행된다.

강의는 식용곤충, 해조류, 트럭농장 등 다양한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직접 실습과정으로 아동과 청소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미래먹거리 요리 레시피 수업, 곤충농장 현장방문으로 구성됐다. 이번 과정은 수료 후 재능기부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예비강사를 키우기 위한 과정으로, 20명 정원에 39명이 지원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으며, 신청자 중 활동의지가 강한 분을 선발해 진행할 계획이다.

중구는 참여자 가운데 80% 이상 출석하고, 과제를 제출한 경우 수료증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내 학교, 도서관, 기관 등에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영남권 최초로 곤충요리지도사 과정을 개설·운영해 큰 인기를 얻어 올해 곤충요리뿐만 아니라 미래먹거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다루고, 직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체 요리 레시피를 연구·개발하는 등의 업그레이드된 과정으로 준비했다”며 “수료 후 바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기획하는 한편, 조별 발표와 강사로 활동할 시 필요한 학습자에 대한 이해, 안전교육 등을 추가해 강의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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