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영화 ‘기프실’ 상영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영화 ‘기프실’ 상영
  • 김보은
  • 승인 2019.09.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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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으로 사라지게 된 마을 일상 담아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3층 다목적홀에서 문창현 감독의 영화 ‘기프실’을 상영한다.

센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봄:날극장’을 운영한다. ‘봄:날 극장’은 울산 유일의 독립영화 전용극장이다.

영화 ‘기프실’은 하천이 깊어 ‘기프실’로 불리던 한 마을이다. 영화는 4대강 사업의 마지막인 영주댐 건설로 사라지게 된 이 마을에서 남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마을에 다 떠나고 버스정류장마저 없어졌지만 그 곳에서 계속해선 일상을 사는 할머니들 모습이 담겼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최근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데 사라지는 마을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작업이 함께 이뤄져야 함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관람료는 무료.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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