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노사, 10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교섭 마무리
울산병원 노사, 10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교섭 마무리
  • 김보은
  • 승인 2019.09.19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울산병원 회의실에서 울산병원 노사가 '2019 임금교섭타결 조인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울산병원 회의실에서 울산병원 노사가 '2019 임금교섭타결 조인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 노사가 10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울산병원 노사는 19일 병원 회의실에서 ‘2019 임금교섭타결 조인식’을 개최했다.

울산병원 노사는 지난 6월 1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 10일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3개월간 이어진 교섭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울산병원을 믿고 찾는 환자들의 불편은 없어야 한다’는 노사의 공감대와 함께 협상을 진행했고 원만하게 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울산병원은 밝혔다.

올해 협상에서 노사는 기본급, 수당 인상 등에 합의하고 퇴직금, 호봉승급분 및 수당을 제외하고 임금총액 대비 3.07%를 인상하기로 해 투표 찬성률 80.00%로 가결됐다.

이로써 울산병원 노사는 상호 존중, 양보와 타협을 통해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뤘다.

울산병원 김장년 행정부원장은 “현재 진행중인 병원 통합증개축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무사히 마무리 돼 기쁘다”며 “무분규 타결을 지속적으로 이어감과 동시에 환자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개선에 노사가 합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