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전통시장, 가을축제로 볼거리 ‘풍성’
울산지역 전통시장, 가을축제로 볼거리 ‘풍성’
  • 정인준
  • 승인 2019.09.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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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곳서 한달간 공연·플리마켓·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로 내수 경기 진작

 

추석 대목의 열기를 전통시장 축제로 이어 간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은 소비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20일부터 한 달 간 ‘2019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지역 23개 시장에서 날짜별로 열리는 이 축제는 전통시장별 특색에 맞게 알찬 내용으로 진행된다.

울산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전통시장 축제는 상인연합회의 의견을 반영해 전통시장별 단독축제로 운영된다.

그동안 전통시장축제는 11월 1일부터 3주간 개최되는 코리아 세일페스타와 연계해 개최돼 왔다.

하지만 각 전통시장 고유의 특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리아 세일페스타란 이벤트에 특색이 희석돼 전통시장만의 축제가 되지 못했다.

올해 전통시장축제의 주제는 ‘시장하지죠? 전통시장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이다.

각 전통시장들은 이 주제에 따라 축제를 기획했다.

상인회는 기획역량과 자생력 제고를 위해 시장별 특색과 강점을 살려 상인회 주도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울산중기청은 주부고객을 활용한 미스터리 커스터머(Mystery Customer) 운영, 공공기관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촉진 캠페인 전개, 참여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 추진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

또 울산중기청은 축제의 열기가 확산되도록 국민 참여형 홍보 및 피드백을 강화해 이벤트 참여, 개선제안, 체험후기 작성 등이 가능한 국민참여형 전용 사이트 ‘시장愛’와 SNS를 운영하고, 축제기간 중 O2O 마케팅 기법 활용한 이벤트를 열어 방문객 유인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가을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전용사이트 ‘시장愛’ (www.sijangae.or.kr), 중소벤처기업부 통합콜센터(☎ 13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중기청 하인성 청장은 “올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최초 울산 개최 등 지역에 들려온 좋은 소식들이 전통시장에도 같이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전통시장 가을축제기간에 전통시장을 찾아 가을낭만과 추억을 만끽하고, 가치를 나누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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