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류작가회 41번째 회원전 23일까지 문예회관
울산여류작가회 41번째 회원전 23일까지 문예회관
  • 김보은
  • 승인 2019.09.18 2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폭에 옮겨 담은 고래의 모습들
박자미 作 천상의 고래.
박자미 作 천상의 고래.

 

울산여류작가회의 41번째 회원전이 18일 개막했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이어진다.

울산여류작가회는 울산 여성 미술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을 신장하며 지역미술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6년 창립됐다. 그해 첫 회원전을 시작으로 해마다 한, 두차례의 회원전을 진행해왔다. 태화강, 울산 12경 등 자연 풍경을 주로 화폭에 옮긴다.

이번에는 ‘고래, 다시보다’를 주제로 고래의 여러 모습을 작품에 담아냈다. ‘행복한 고래’, ‘장생포항의 과거 현재 미래’, ‘고래의 유희’, ‘고래-스쳐가다’ 등 같은 풍경, 다른 해석의 작품들이 돋보인다. 참여작가는 권강숙, 김말자, 김명조, 김민경, 김선이, 김영임, 김인숙, 김지영, 박자미, 배경희, 서유경, 심연선, 안현미씨 등이다.

임미진 울산여류작가회장은 “우리들의 속삭임은 고래의 다양한 몸짓처럼 새롭고도 놀라운 변화로 표현되고 있다”며 “고래는 우리 울산의 역사이고 사랑이다. 가을의 잔잔하고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 약속하며 오늘도 울산바다의 고래를 그리워 해본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