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고 최종호·최한석 학생, 지방공무원 최종 합격
울산공고 최종호·최한석 학생, 지방공무원 최종 합격
  • 김원경
  • 승인 2019.09.17 20: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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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과 최한석.
화공과 최한석.
화공과 최종호.
화공과 최종호.

울산공업고등학교는 17일 발표된 제1회 울산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환경화학공업과 3학년 재학생 최종호(사진 왼쪽)·최한석(사진) 등 2명이 행정(일반행정)직렬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과에서 실시한 졸업생을 통한 진로 교육을 통해 앞서 합격한 공무원 선배의 조언과 경험담을 통해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워 노력해 당당하게 최종합격했다.

최종호 군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학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작은 힘이지만 울산광역시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석 군은 “필기시험을 치르고 나서 지난해보다 해당 직렬의 임용 인원수가 줄어들어 가채점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 면접전형을 치르고도 최종 발표가 될 때까지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었지만, 발표 후 걱정이 한순간에 사라졌고, 4년제 대학 졸업생들도 힘들어하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누구보다도 부모님도 매우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학교생활과 수험생활을 병행하는 데 있어서 두 학생은 이구동성으로 학과 선생님들의 배려와 관심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돼 3년간 최선을 다해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 분위기 조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환경화학공업과 이정학 부장은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방향과 달리 학교 현장에서는 고졸 취업이 힘든 상황이다. 안정된 직업군에 많은 학생이 도전할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에 관련된 자리가 많아졌으면 하는 희망하는 목소리를 전해 주기를 바랐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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