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성 담은 건의서 전달
김종훈(민중당·울산 동구) 국회의원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설립을 공식 요청했다.
김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연승 이사장을 면담하고 지사 및 부설기관(운항관리센터) 필요성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는 △남동해권 사고 증가에 따른 해양교통안전 의식 확대 필요 △지부에서 출장소로 축소됨에 따른 불편민원 △광역시도 규모에 따른 증대필요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특히 “최근 미국 동부해상에서 일어난 골든레이어호 사고로 석유화학운반선이 주로 다니는 울산항 등에 관한 안전요구가 높다”며 “공단이 지사와 스마트안전센터 같은 시설을 통해 해양안전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해양을 낀 광역시도 중에서 지사 규모가 아닌 출장소는 울산 유일하다”며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산업과 어민어업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산업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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