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9년산 벼 1만1천495t 수매 시작
울산시, 2019년산 벼 1만1천495t 수매 시작
  • 이상길
  • 승인 2019.09.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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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까지 공공비축미·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산물 벼
울산시는 2019년산 공공비축미 2천40t(산물 벼 600t·포대 벼 1천440t)과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산물 벼 9천455t 등 총 1만1천495t을 오는 11월 말까지 수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공공 비축 쌀 매입 계획에 따르면 시는 오는 23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정부 공공비축미 산물 벼 600t과 농협 RPC 산물 벼 9천455t을 울산지역농협연합미곡처리사업소와 두북미곡종합처리장에서 산물 벼 상태로 수매한다.

아울러 다음 달 15일부터 11월 말까지 정부 공공비축미 포대 벼 1천440t을 농업인이 원하는 마을별 수매 장소와 시간에 수분량 13~15% 이내 상태로 40㎏ 또는 대형 포대 벼(800㎏) 단위로 수매한다.

올해 수매 품종은 농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다수확 품종을 제외한 새일미·영호진미 2개 품종이다.

공공비축미 중간정산금 3만원(40㎏ 포대당)은 수매 후 농가에 지급한다.

매입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지난해 매입 가격은 1등급이 포대당 6만7천5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도 쌀값이 확정된 후 최종 정산해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고품질의 공공비축미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한 벼 품종 검정을 올해도 시행한다.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쌀 소비 감소와 기상이변 등 작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업경영비 절감을 통한 생산 안정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공비축미,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산물 벼 수매 때 40㎏ 포대당 620원을 지원, 수매 편의와 비용을 절감해주고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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