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갑상선 방호약품’ 보관 장소 확대
울산 남구 ‘갑상선 방호약품’ 보관 장소 확대
  • 남소희
  • 승인 2019.09.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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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피폭 대비해 지역 최초로 초등·고등학교에 보관
울산시 남구는 방사능재난 시 갑상선방호약품의 신속한 주민배포를 위해 방호약품 보관을 전용 약품보관창고 1개소에서 동 행정복지센터 14개소 및 학교 5개소 등 19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학교에서의 보관은 남구가 울산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원전반경 20km 내인 장생포초·선암초·개운초·선암여고 보건실에 학생들을 위한 방호약품을 별도 보관함으로써 재난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방사선 피폭에 대비에 나선다.

남구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약품보관의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시행하고 냉난방기 및 보관 캐비닛 등의 필요설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평상시 일반인의 취급 및 복용을 방지하기 위해 캐비닛과 선반에 분리 보관해 방호약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주기적인 점검 및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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