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음악전문가들의 소통창구 ‘에이팜’ 20~22일 개최
울산, 음악전문가들의 소통창구 ‘에이팜’ 20~22일 개최
  • 김보은
  • 승인 2019.09.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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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어앰버서더 호텔·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서 펼쳐져… 컨퍼런스·공연 등 구성
‘오직 음악을 위한 단 하나의 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APaMM·에이팜)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북구 머큐어앰버서더 울산 호텔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펼쳐진다.

‘2019 울산 프롬나드 페스티벌’과 동시에 개최되며 예년과는 달리 국내외 음악산업 관계자와 뮤지션들의 네트워킹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협의기구로 ‘에이팜포럼’을 출범했다. 안호상 위원장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 15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음악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지역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행사는 컨퍼런스, 공연 등으로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6개의 주제에 국내 11명, 해외 15명 총 26명의 발제자가 참가한다. 부산발전연구원 김미영 박사의 진행으로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로 선정된 호주 애들레이드, 폴란드 카토비체의 음악산업 정책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

공연은 ‘에이팜 로컬리티’, ‘에이팜 쇼케이스’, ‘에이팜 초이스’로 나뉜다.

에이팜 로컬리티에는 한국의 ‘내드름연희단’과 ‘대보름밴드’, 말레이시아의 ‘사다 보르네오’ 등이 각국의 전통음악을 보여준다. 또 에이팜 쇼케이스에는 ‘사위’, ‘헤이스트링’, ‘반디’, ‘그레이바이실버’, ‘황진아’, ‘억스’ 등 6개팀이 전국 공모와 국내외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에이팜 로컬리티와 에이팜 쇼케이스는 머큐어 앰버서더 울산 호텔에서 국내외 음악산업 전문가, 뮤지션 등으로 구성된 에이팜포럼 회원 173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

에이팜 초이스는 전문가들의 복수 추천을 받아 정해졌다. 최고은, 공명, 이날치가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태화강 국가정원 느티마당 특설무대에 오른다.

에이팜을 주관하는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에이팜은 지속 가능한 울산의 음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음악도시 브랜드 창출을 목표로 한다. 한국 동시대의 음악 트렌드를 읽어내고 이를 세계 음악 전문가와 공유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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