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좋은 ‘울산형 관광 비즈니스 모델’
느낌이 좋은 ‘울산형 관광 비즈니스 모델’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9.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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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울산에서 귀를 열었다 하면 가장 많이 들려오는 소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관광’이란 용어가 자주 정책화두로 떠오르는 느낌이다. 16일자 울산시 보도자료만 해도 적어도 3건은 ‘관광’에 관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그 중 하나가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동남권(울산·부산·경남) 광역관광본부 개소식’ 소식이고, 다른 하나가 울산 스타즈호텔에서 열린 ‘울산 관광공예상품 활성화 연석회의’ 소식이다.

이날 또 하나의 관광관련 소식이 본보 취재진에 의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울산시가 ‘울산형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소식이 그것이다. 바꾸어 말해 관광사업자와 지역의 관광관련 단체, 외식·숙박업자, 관광벤처기업, 청년창업단체, 다문화지원센터 등이 서로 손을 잡게 만드는 ‘관광 협력 네트워크’를 한번 멋지게 구축해 보겠다는 것이다.

최근 외국인을 비롯한 외지 관광객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매우 시의적절한 선택이라고 판단된다. 그 취지가 “지속적인 관광수익 창출로 경기부양의 한 축이 되게 하겠다”는 것인 만큼 잘만 하면 ‘대박’도 얼마든지 터뜨릴 수 있다고 본다.

울산형 관광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울산시가 접촉하는 면은 비교적 넓어 보인다. 지역 관광관련 단체만 해도 울산시관광협회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등 28개 단체가 거명되고, 숙박업소는 롯데호텔 울산을 비롯한 15개 호텔, 관광벤처기업 및 관광스타트업은 ㈜우시산 등 17개 업체를 헤아린다. 그동안 해외여행 상품만 주로 취급하던 50여 개 국내 여행사들도 울산형 관광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울산형 여행상품은 아직 ‘원석’ 수준에 머물고 있을 뿐이다. ‘관광울산’의 성패는, 거칠어 보이는 이 원석을 어떻게 값나가는 귀금속으로 다듬어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울산형 관광 비즈니스 모델 구축 사업도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 작업만이 해묵은 갈증을 단박에 해소시켜 주지는 못한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울산관광 진흥에 도움이 될 작은 구슬들을 지혜롭게 꿰어 나가는 작업은 이제부터라는 마음가짐을 저마다 지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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