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들 가족 나들이로 추석 마무리
울산시민들 가족 나들이로 추석 마무리
  • 성봉석
  • 승인 2019.09.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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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울산대공원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지원 수습기자
15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울산대공원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지원 수습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울산고속도로에서 긴 연휴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태준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울산고속도로에서 긴 연휴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태준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고향의 정을 가득 담아온 귀성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KTX 울산역 플랫폼을 빠져나가고 있다. 	장태준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고향의 정을 가득 담아온 귀성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KTX 울산역 플랫폼을 빠져나가고 있다. 장태준 기자

 

 

지역 곳곳서 민속놀이 체험 등… 역·터미널 막바지 귀성객도 북적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울산 인근 고속도로는 원활한 소통을 보였으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막바지 귀성객들로 붐비기도 했다. 시민들은 울산지역 관광지 곳곳에 마련된 민속놀이 등을 즐기며 연휴를 마무리했다.

◇ 막바지 귀성에 기차역·터미널 북적… 도로는 ‘원활’

울산을 비롯한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이날 오후부터 막바지 귀성이 시작됐다. 특히 태화강역과 울산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은 막바지 귀성객으로 붐볐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10시께 시작된 수도권 방향 정체는 오후 3~5시께 최대에 이르렀다가 오후 11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399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고속도로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은 48만대로 추산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귀성 소요 시간은 울산-서울이 5시간 10분, 서울-울산은 4시간 20분으로 파악됐다.

부산울산고속도로와 울산고속도로 등 울산 인근 고속도로는 대부분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보통 추석 당일 교통량이 가장 많고 마지막 날에는 줄어드는 추세가 그대로 반영된 것 같다”며 “연휴가 끝날 때까지 큰 정체 없이 원활한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대곡박물관 등 지역 관광지 시민들로 ‘북적’

이날 오후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 울산지역 주요 관광지는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울산대곡박물관에서는 ‘한바탕 어우러지는 한가위, 대곡(大谷)에서 만나요’라는 주제로 한가위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열었고, 고래문화마을 내 장생포 옛 마을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시민들은 민속놀이를 즐기며 명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은 시민들은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연휴가 끝나는 아쉬움을 달랬다.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김홍락(32)씨는 “이번 추석 연휴는 짧아서 그런지 후다닥 지나간 느낌”이라며 “아무래도 연휴가 짧아 아쉽지만 가족들과 함께 화창한 날씨에 이렇게 가을을 만끽하니 여유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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