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장생포 소형선부두 선박 침몰 긴급인양
울산해경, 장생포 소형선부두 선박 침몰 긴급인양
  • 남소희
  • 승인 2019.09.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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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 해양오염 피해없어
울산해경은 15일 오전  남구 장생포 소형선부두 앞 해상에서 침몰한 선박을 긴급 인양했다.
울산해경은 15일 오전 남구 장생포 소형선부두 앞 해상에서 침몰한 선박을 긴급 인양했다.

 

울산 장생포 소형선부두 앞 해상에서 침몰한 선박이 해경에 의해 긴급 인양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40분께 울산시 남구 장생포 인근에서 소형선부두 관리자가 육상 정박 중이던 Y호(14.44t급)가 침몰하는 것을 발견, 울산항 해경파출소 경유 신고했다.

침몰당한 Y호는 30년 이상(해경 추정) 된 노후 선박으로 장기간 방치된 채 정박된 상태로 이날 오후 1시 40분께 해양환경공단 및 해양수산청의 협조를 받아 신속 인양했다.

울산해경은 해상순찰 중이던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및 방제대응팀을 현장 급파해 현장을 살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울산항파출소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사고 및 2차 해양오염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며 “장기계류 선박은 필히 관할 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경은 2차 해양오염 피해를 대비해 오염방지 펜스를 설치한 뒤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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