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상인들 “태화강국가정원 주차문제 개선 필요”
울산 중구상인들 “태화강국가정원 주차문제 개선 필요”
  • 남소희
  • 승인 2019.09.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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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단지 상인·이용객 설문조사
개선 대상 1순위 주차장 확충 꼽아
활성화 위해 홍보·시설 개선 시급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 주차공간 확대와 주차장 시설 개선이 국가정원 지정 이후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국가정원 지정으로 관광객이 늘면서 연쇄적인 효과로 태화강십리대숲먹거리단지를 찾는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차공간 확보와 시설개선이 시급하다는 상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울산시 중구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주변 상인들은 주차장 확충과 개선,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이달 3∼5일 태화강십리대숲먹거리단지 업주와 종업원, 이용객 등 1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개선 대상으로 주차장 불편(40%)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어 국가공원 지정에 따른 먹거리단지 임대료 상승 우려(9%), 화장실 이용 불편(7%)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이용객 대상 설문에서 태화강십리대숲먹거리단지를 찾는 이유로 자연환경이라고 답한 비율이 42%로 가장 많았고, 다양한 먹거리가 24%, 축제 등 문화행사가 8%를 차지했다.

업주·종업원 대상 설문에선 향후 활성화를 위해 홍보 활동 강화(53%)를 꼽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시설 개선(28%)이 뒤를 이었다.

중구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해 관광객이 음식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확보할 예정이다.

태화강십리대숲먹거리단지는 중구 쪽 태화강변을 따라 2㎞가량 늘어서 있으며 음식점과 카페 등 130개 점포가 있다.

단지를 따라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구역과 주차장 등이 있으나 주말 방문객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앞서 중구는 지난 7월 울산시와 중구·남구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식으로 열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후속대응 보고회’에서 중구의 사업 계획을 제안하면서 주차장 확충 문제를 건의 한 바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 주진입부가 위치한 중구는 주차와 교통 대책 마련이 주요 과제로 중구는 부족한 주차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십리대밭 축구장 3면과 다목적구장 1면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태화동 주택가 내부에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태화동 송전탑 전선지중화 사업 후 남는 부지를 활용해 주차공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중구와 함께 국가정원 구간을 나눠 가진 남구도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전국 각지 관광객을 위해 대형관광버스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구는 현재 무거동 1번지 오산대교 하부에 대형버스 33면, 일반 승용차 100여 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사업비는 특별교부금으로 지원받은 7억원을 투입한다.

남구에 따르면 오산대교 공사를 진행하면서 이미 부지를 확보했고 표면을 다져놓은 상태로 주차장 관련 용역이 종료되는 대로 간단한 정비만 이뤄지면 되는 상황.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구간 부근의 여유 부지가 없어 대형관광버스를 수용할 주차장은 이곳이 유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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