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학연 봉사동아리, 함월복지관서 孝 실천
울산화학연 봉사동아리, 함월복지관서 孝 실천
  • 정인준
  • 승인 2019.09.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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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50만원·제습기 전달… 점심 대접도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화학산업고도화센터 연구원들로 이뤄진 봉사동아리 ‘사랑나눔회’ 회원 20명이 10일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함월노인복지관에서 3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효실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화학산업고도화센터 연구원들로 이뤄진 봉사동아리 ‘사랑나눔회’ 회원 20명이 10일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함월노인복지관에서 3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효실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 봉사동아리 ‘울산사랑나눔회(회장 이동구 화학연RUPI사업단장)’가 10일 울산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함월노인복지관(관장 장숙기)에서 효실천 봉사활동에 나섰다.

화학산업고도화센터 연구원들로 구성된 ‘울산사랑나눔회’ 봉사동아리는 그동안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후원금 50만원과 제습기 1대(50만원 상당)를 준비했다. 이 후원금은 고도화센터 연구원들이 매달 적립하고 있는 성금으로 마련된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봉사동아리 회원들은 20여명. 아침 일찍 함월노인복지관에 도착해 자원봉사활동 주의사항을 교육받은 후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 한끼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음식을 다듬어 조리하고 식사시간에는 설거지 조와 배식 조로 나눠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다했다.

화학연 이동구 박사는 “화학연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경제보복과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인해 핵심소재 개발과 국산화 대응방안을 마련하느라 바쁜 가운데에도, 7년 전부터 시작한 효실천 봉사활동을 거르지 않고 매년 두 차례 이상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태희 연구원은 “350여명의 어르신의 음식을 장만하고 배식하느라 손발이 떨리고 많이 힘들었지만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행복해지면서 그 기운을 받아 앞으로 연구가 더 잘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월노인복지관 장숙기 관장은 “화학연 연구원들은 매년 2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힘든 봉사를 하면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정성껏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울산 화학산업고도화센터는 2017년 울산시 봉사활동 우수단체’로 선정돼 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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