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규제 샌드박스 자문위원회·정책 설명회
조선해양 규제 샌드박스 자문위원회·정책 설명회
  • 김지은
  • 승인 2019.09.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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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단공, 中企 대상 제도 목적·신청서 작성 방법 등 안내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10일 산단공 중회의실과 신라스테이 울산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조선해양 규제 샌드박스 자문위원회와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산단공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선해양 규제 샌드박스 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해 제도의 취지와 목적, 신청서 작성 방법 및 산단공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서비스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 경우 실증특례 또는 임시허가를 통해 출시할 수 있도록 기존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해 주는 제도다.

1차년도에는 6개 기업을 선정해 1천500만원 내외의 실증 특례를 위한 시제품 제작과 컨설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산단공(www.cluster.or.kr)과 진흥원(www.uipa.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후에는 울산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및 울산항만공사를 비롯,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각 부문 전문가를 초빙해 ‘제1회 조선해양 규제 샌드박스 자문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20여명의 자문위원은 앞으로 자율운항선박과 ICT융합 신산업 관련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법률·행정·기술 지원을 통해 전통 주력산업 혁신 성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박동철 산단공 울산본부장은 “조선업 수주가 4개월 연속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업황 개선은 아직이다”며 “앞으로 조선해양 규제 샌드박스 지원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조선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할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건립 예정인 자율운항선박 시운전센터의 제도적 뒷받침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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