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2조1천억 기업 투자유치 바탕 일자리 4천600개 창출”
송철호 울산시장 “2조1천억 기업 투자유치 바탕 일자리 4천600개 창출”
  • 이상길
  • 승인 2019.09.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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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 발표친환경車 포함 미래먹거리 육성·특화산단 조성 등 “지역 특성 맞는 산업·일자리 발굴로 경제 재도약”
송철호 울산시장이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조 1천 143억 원 기업 투자유치, 4천 600개의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을 담은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조 1천 143억 원 기업 투자유치, 4천 600개의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을 담은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의 울산형 일자리 창출이 본궤도에 올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조1천143억원 규모 기업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고도화, 고부가 가치화로 새로운 일자리 4천600개를 만들겠다는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10일 발표했다.

송 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 자동차 플랫폼 구축에 3개 기업 3천686억원 투자와 940개 일자리 창출, 유통·관광·마이스(MICE) 산업에 2개 기업 7천214억원 투자와 3천500개 일자리, 석유화학 산업에 4개 기업 9천943억원 투자와 150개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력산업을 지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수차례 기업을 찾아다니고 청와대, 중앙정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이룬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날 송 시장이 발표한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차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현대모비스와 협력업체인 동희산업, 동남정밀이 각각 3천억원, 400억원, 286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차 부품공장을 신설하며, 940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국내 최대 완성차업체 현대차와 함께 지역 내 친환경차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친환경차 수요 급증을 고려하면 울산 자동차 산업 발전과 관련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롯데울산개발도 3천125억원을 투자해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를 2022년 2월까지 조성한다. 한화는 4천89억원을 투자해 KTX 역세권 배후지역에 153만㎡ 규모로 2025년까지 조성하는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에는 버스, 택시 등 환승시설과 테마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복합특화단지에는 울산도시공사와 울주군, 한화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공공 51%, 민간 49% 투자)돼 주택 등 주거 시설용지와 미래과학관 등 공공 지원 시설용지, 특화산업단지와 같은 산업 시설용지 등을 개발한다.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와 복합특화단지 개발에 따라 3천500개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는 2021년 3월 개관 예정인 울산전시컨벤션센터와 연계해 새로운 신성장 산업이자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떠오른 마이스 산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추가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KTX 울산역을 중심으로 한 울산 서부권 유통과 관광, 마이스, 첨단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도시로 변모하고, 밀양과 양산, 김해 등에 대응할 신성장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정밀화학과 롯데BP화학, 롯데케미칼, 대한유화는 9천900억원 규모 신증설 투자로 석유화학 제품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생산 경쟁력을 높인다.

이를 통해 일자리 150개가 만들어지고 시설 투자가 진행되는 동안 9천여 명에 이르는 간접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한다.

S-OIL이 추진 중인 제2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위한 7조5천억원대 투자까지 된다면 지역 주력산업인 화학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 삼성SDI가 30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개발하는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3단계 부지(110만㎡)에는 이차전지, 에너지 저장 장치(ESS) 생산공장 증설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송 시장은 “KTX 역세권 배후지역 복합특화단지에 조성되는 울산형 특화산업단지에 미래차, 생명공학(BT), 에너지 등 미래 연관산업을 유치하고 연구개발(R&D) 비즈니스 밸리, 수소, 그린모빌리티, 에너지 융복합 등 5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울산 미래먹거리 산업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새로운 일자리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 울산 여건과 특성에 맞는 산업과 일자리를 발굴하고 키워나가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울산경제 활력과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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