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전 가세
울산 북구의회,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전 가세
  • 김원경
  • 승인 2019.09.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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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가능 부지 5곳 확보해 검토 완료”
지역 지자체 간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10일 북구도 가세했다.

울산북구의회는 이날 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뛰어난 물류기능과 접근성, 낮은 토지지가, 장기적 발전성’ 등 북구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은 반드시 북구에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북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 토지지가가 낮으며 이미 이전 가능한 부지 5개소를 확보해 검토 완료했다”며 “오토밸리로, 이예로, 산업로, 동천서로 등 기존의 도로여건이 완비돼 있고 도매시장이 준공되는 2025년에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까지 건립돼 물류와 시민들의 접근성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유치될 시 송정지구와 강동지역은 울산과 북구 발전의 핵심축이 될 것이며 나아가 인근 경주와 포항, 영천 등 주변 지역 농수산물을 선점할 수 있는 발전성 또한 월등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구는 현재 국가 또는 시 차원의 공공기관이 다른 구군보다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울산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북구로 유치돼야 한다”며 “과거 재정이 풍부한 구군에서 도로개설 등 일부 비용부담을 제시함으로써 공정성이 훼손된 사례가 있는데, 이번 대상지 결정에 대해선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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