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전통시장서 추석 준비하세요”
울산 중구 “전통시장서 추석 준비하세요”
  • 남소희
  • 승인 2019.09.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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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완 중구청장, 추석맞이 전통시장 방문·상인 격려
중구는 10일 추석을 맞아 울산의 대표적 5일장인 태화종합시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누리상품권으로 추석 물품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장태준 기자
중구는 10일 추석을 맞아 울산의 대표적 5일장인 태화종합시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누리상품권으로 추석 물품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장태준 기자

 

박태완 울산시 중구청장이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중구는 10일 울산의 대표적 5일장인 태화종합시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방문 행사인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추석맞이 전통시장 방문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함께 순회하며 명절 성수품을 구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됐다.

박 구청장은 물가를 점검하며,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행사에 앞서 지난달 27일 중구 직원들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자 5천307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중구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온누리상품권은 현재 전국 1천330개 시장, 약 18만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을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19만3만938원으로 대형유통업체 23만6만565원보다 18%가량 저렴한 상황”이라며 “가게의 부담은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구민이 지역 내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 상인들도 전통시장 이미지 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6일에는 서동시장과 선우시장, 병영시장, 반구 시장을, 9일에는 중구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도매시장인 학성새벽시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 내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이용을 독려했다.

11일에는 오전 7시부터 구역전시장을 시작으로 다운·옥골·울산·중앙전통시장, 성남프라자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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