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美 안정성 평가‘최우수’
현대차 팰리세이드, 美 안정성 평가‘최우수’
  • 김지은
  • 승인 2019.09.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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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충돌·운전석 스몰 오버랩·지붕 강성 등 최고 인정… 현대차 모델 중 13번째 획득
현대차 펠리세이드.
현대차 펠리세이드.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사진)가 올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동급 SUV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2020년형 팰리세이드가 IIHS 차량 충돌 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 이하 TSP+)’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전면 충돌과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 등 6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를 받았다.

또한, 전방 충돌 회피 장치와 전조등 평가에서도 ‘어드밴스드(Advanced)’, ‘최우수(Superior)’ 등급을 받았다.

특히 12mph(19.3km/h) 및 25mph (40km/h) 제동 테스트에서 충돌을 피한 것이 ‘어드밴스드’ 등급 획득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IIHS의 안전성 평가 부문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와 양호한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TSP)’으로 나뉜다.

팰리세이드가 현대차 브랜드 가운데 13번째로 TSP+를 획득함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미국 내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TSP와 TSP+를 가장 많이 획득한 브랜드가 됐다.

현대차의 SUV 가운데 TSP+에 선정된 모델은 코나와 투싼, 산타페, 산타페XL 등이며 지난 8월에는 넥쏘가 수소전기차 최초로 TSP+를 수상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가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지속적인 안전성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차량 수백 대를 대상으로 충돌 시험한 결과를 발표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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