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추석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발생 차단 나서
울산 울주군, 추석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발생 차단 나서
  • 성봉석 기자
  • 승인 2019.09.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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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이 추석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발생 차단에 나선다.

울주군은 10일과 오는 17일 2회에 걸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한 민관합동 일제청소·소독 캠페인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울주군과 울산축협, 한돈협회, 양돈 농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 연휴 전후 기간에 양돈농장 관계자들의 해외 방문에 따른 농장 내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역 내 양돈농장 22호를 대상으로 축협 공동방제단 8개 단과 군 소독 차량 1대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소독을 하고, 한돈협회는 회원 농가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소독 차량에 설치된 스피커와 홍보물 등을 활용해 불법축산물 반입금지와 구제역백신 접종 등 방역수칙에 대한 홍보 활동도 펼친다.

이 밖에도 이번 소독캠페인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담당관 9명을 동원해 소독상황과 구제역백신 접종 여부 등 방역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양돈 관계자의 해외 발생 국가 방문 자제와 해외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소독 실시, 구제역 백신 접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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