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20학년도 수능 지원자 1만1천773명
울산, 2020학년도 수능 지원자 1만1천773명
  • 강은정
  • 승인 2019.09.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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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작년比 1천446명↓

울산교육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울산지역 지원자 수가 지난해대비 1천446명 줄어든 1만1천77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의 경우 총 9천770명이 접수해 지난해 대비 1천515명(13.4%p)이 감소했다. 이 같은 응시자 감소 추세는 현재 고3 학령인구의 감소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졸업생은 1천806명이 응시 접수해 지난해 대비 41명(2.3%p) 증가했다. 검정고시 합격생은 지난해 대비 28명 늘어난 197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학생의 접수율은 꾸준히 감소되고 있는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의 접수율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지원자는 남학생이 6천122명(52.0%), 여학생이 5천651명(48.0%)로 나타나 전년 대비 여학생의 응시 비율이 다소 감소(0.7%p)했다.

선택영역별로는 국어 1만1천697명(99.4%), 수학 가형 2천790명(23.7%), 나형 8천488명(72.1%), 영어는 1만1천595명(98.5%)으로 집계됐다.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선택자가 5천916명(50.3%)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탐구 5천255명(44.6%), 직업탐구 81명(0.6%) 순이었다.

사회탐구 성별 선택비율은 여학생 3천535명(59.8%)이 남학생 2천381(40.2%)보다 높게 나타났다.

선택과목별 선호도에서는 생활과 윤리(54.3%), 사회·문화(48.6%), 한국지리(26.3%)등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는 남학생이 3천425명(65.1%), 여학생 1천830명(34.9%)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구과학Ⅰ(64.7%), 생명과학Ⅰ(62.5%), 화학Ⅰ(46.3%) 등의 선호도를 보였다.

과학탐구Ⅱ과목의 선택 기피현상(총 317명, 6%)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탐구영역 응시학생은 81명이었다.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은 1천224명(10.4%)이 선택하였고, 아랍어Ⅰ(66.1%), 일본어Ⅰ(12.0%), 중국어Ⅰ(7.1%), 한문Ⅰ(4.4%)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아랍어Ⅰ은 울산외고 등 극소수학교에서만 가르치지만 다른 언어에 비해 높은 등급을 받기가 쉬워서 쏠림 현상이 올해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낫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9년 11월 14일에 실시되며 11월 13일 오전 11시에 원서를 접수한 장소(학교 및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시행된다.

예비소집에서는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전달하므로, 반드시 접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한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12월 4일에 통지될 예정이며, 시교육청 또는 접수한 학교에서 성적통지표를 출력해 수험생에게 제공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수시모집 접수와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만, 대학별 최저 등급 충족과 정시모집 준비를 위해서는 남은 2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수능 준비를 하고 좋은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0학년도 전국 수능시험 응시자는 54만8천734명으로 지난해 대비 4만6천190명 줄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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