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정치권 ‘추석 민심 챙기기’ 나서
울산지역 정치권 ‘추석 민심 챙기기’ 나서
  • 정재환
  • 승인 2019.09.0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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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역 명절인사·장보기 행사한국당, 복지회관 봉사 등 민심청취민중당, 사내하청 체불임금 해결 촉구정의당, 전통시장 순회 명절인사 진행바른미래·노동당, 당원들과 장보기 행사
자유한국당 정갑윤 울산시당위원장이 안효대 동구당협위원장과 함께 동울산시장을 방문해 추석인사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울산시당위원장이 안효대 동구당협위원장과 함께 동울산시장을 방문해 추석인사를 하고 있다.

 

울산지역 정치권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터미널, 노동현장 등을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추석을 앞두고 귀성·귀향하는 시민들에게 명절인사를 하고,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11일에는 KTX울산역을 찾아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원하는 추석인사와 함께 이용객들과 함께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당위원장인 이상헌 국회의원이 직접 일일역장으로 나서 역내 발권과 안내 등도 실시한다.

또 이상헌 시당위원장은 호계시장과 화봉시장 이용 홍보 보도자료를 내고 이용을 당부했으며, 이와 함께 5개 구·군 각 지역위원회별로 이 기간 동안 신정시장, 호계시장, 새벽역전시장, 대송시장 등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정갑윤)은 오늘부터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의 주요 전통시장과 노인복지회관 등을 찾아 추석인사와 함께 봉사 및 민심청취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늘 임명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철회 1인 시위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갑윤 시당위원장은 9일 안효대 동구당협위원장(전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과 함께 동울산시장을 방문해 추석인사을 겸한 민심청취에 나섰다.

정 위원장은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의 “경제가 너무 안좋다”는 목소리에 “힘내시라”며 응원했고, 또 여러 시민들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과 관련해 “좌파독주를 막기 위해서라도 함께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10일에는 울주군당협에서 서범수 위원장을 비롯한 시·군의원 및 당직자들이 남부노인복지관에서 급식봉사 및 민심청취를 실시한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북구당협에서 박대동 위원장을 비롯한 구의원 등이 호계시장에서 가두당원모집 및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벌인다.

앞서 박맹우 의원과 이채익 의원도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민들과 명절인사를 나눴으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민심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국 법무부장관의 임명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지역에서 일제히 ‘임명철회 1인 시위’를 실시할 방침이다.

정 위원장이 10일 중구 주요 거리에서 1인시위를 하는 것을 비롯 각 지역별 당협위원장과 지방의원을 비롯한 주요당직자들도 관내 주요 거리에서 ‘임명철회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중당 시당도 시당위원장인 김종훈 국회의원이 지난 6일 동구 남목시장 등 전통시장을 돌며 추석 인사를 한데 이어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하며 민생행보를 가속화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9일부터 11일까지 북구 극동시장과 호계시장, 중구 태화시장, 다운시장 등 전통시장을 순회 방문하며 추석명절 인사를 진행한다.

정의당 시당은 11일 KTX역 앞에서 ‘오직 국민만 향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당 홍보 캠페인을 실시, 정책홍보물을 배포하고 기득권 정치를 끝내기 위한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에 울산시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울산시당도 호계시장(11일), 언양시장(12일), 농수산물도매시장(12일) 등에서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또 12일 KTX 울산역에서 추석 명절 귀성, 귀향인사를 실시해 정당 이미지 제고 및 지지도 확산을 호소한다.

노동당 울산시당도 지역 노동 현장과 전통시장, 시내 주요거점을 순회하며 귀성 인사를 겸한 정책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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