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앙여자고등학교 피구부가 지난 8일 남부초등학교에서 열린 2019 울산광역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중앙여고는 4강에서 호계고등학교를 완승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해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를 2대 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학교스포츠클럽 피구종목에서 강팀으로 소문난 울산중앙여고는 지난해 3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이번 우승으로 말끔히 씻어냈으며 선수들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중앙여고 피구부 전병구 지도교사와 선수들은 매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30분씩 꾸준히 연습했다.

전병구 지도교사는 “우승을 목표로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선후배간의 우애와 협동, 배려의 정신을 배우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중앙여고 피구팀은 11월에 열리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울산 대표로 출전한다.

중앙여고 김영오 교장은 “피구연습을 통해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서로 간에 이해, 배려, 소통, 협력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사회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