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그룹-OCI 업무협약,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신사업 추진
현대車그룹-OCI 업무협약,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신사업 추진
  • 김지은
  • 승인 2019.09.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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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OCI는 태양광 발전용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OCI는 이날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 저장장치 실증 및 분산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ESS와 태양광 발전을 연계한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 국내와 북미지역 분산형 발전시장을 개발하기 위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OCI는 충남 공주에 있는 7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실증 장소로 제공하고, 전력변환장치(PCS) 공급과 설치공사를 맡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제공하고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두 회사는 공동으로 사업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기술력 증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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