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이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민심 청취에 나섰다.
강길부(무소속·울주) 의원은 8일 울주군 지역내 언양시장, 덕하시장, 남창시장 등을 방문해 상인들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명절 물가동향 등을 점검했다.
강 의원은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는 정책마련과 예산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울산경제가 여전히 어렵지만, 울산외곽순환도로, 산재전문공공병원, 원전해체연구센터 등 주요현안들의 차질 없는 진행과, 울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통해 재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맹우(자유한국당·남구을) 의원도 7일, 지역구내 전통시장 3곳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민들과 명절인사를 나눴다. 박 의원은 번개시장, 야음시장, 수암시장을 차례로 방문하여 각 시장의 현안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 의원은 “현재 번개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운영, 수암시장은 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두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상인회와 남구청의 긴밀한 협조, 정부의 차질 없는 예산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추석 준비를 위해 시장에 나온 주민들은 나라걱정 하소연이 많았는데, 경제파탄, 안보파탄, 외교파탄, 인사파탄 등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며 “전통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시민 모두가 걱정하는 나라의 총체적 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힘써 일하겠다”고 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