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민간연안순찰대’ 시범운영 시작
울산해경 ‘민간연안순찰대’ 시범운영 시작
  • 남소희
  • 승인 2019.09.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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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진파출소 선정… 지역주민 2명과 한달간 협업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는 연안해역에서의 각종 사고 예방과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9월 한 달 동안 ‘민간연안순찰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경찰서장이 연안해역의 위험요인을 잘 아는 지역 주민을 ‘민간연안 순찰대원’으로 임명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지도 업무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울산해경은 동구 방어진파출소를 ‘민간연안순찰대 시범 운영 파출소’로 선정하고 민간해양구조대원, 수협 관계자 2명을 민간연안 순찰대원으로 선발·위촉해 도입 취지와 근무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민간연안 순찰대원은 2인 1조로 한 달간 주 3회, 매회 2시간 이내 방어진파출소 관할 지역 내 대왕암 및 화암추등대 일원 등 취약 연안해역에서의 순찰 활동을 펼치며 안전계도 및 홍보, 안전관리시설물 점검, 초동 구호조치 등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민간연안순찰대 시범 운영으로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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