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작년 복지사각지대 발굴 ‘우수’
울산 중구, 작년 복지사각지대 발굴 ‘우수’
  • 남소희
  • 승인 2019.09.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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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선정… 맞춤형 서비스·찾아가는 상담실 등 성과
울산시 중구가 지난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울산 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이후 전국에서 대구 달서구와 함께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인정받은 성과다.

8일 중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2018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에 대한 계획 및 추진상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울산 중구를 비롯해 21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수 지자체’로 지난 3일 선정·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특히 취약한 저소득·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 같은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계층 지원계획 수립, 복지사각지대 발굴추진단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구성여부, 긴급복지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한 실적을 점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중구는 지난해 통장과 우유배달원, 가스검침원 등 9월 초 현재까지 전체 814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인적안전망을 구성하고, 이들이 위기가구 발굴·신고한 위기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벌였다.

중구는 이밖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전수 조사 맞춤형 서비스 연계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운영 △위기가구 발굴 홍보캠페인 △겨울철 긴급복지지원 기준 완화 △동절기 집중적 취약계층 보호 활동 등 특히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홍보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위급상황을 예방하는데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기초수급자, 저소득 어르신이 밀집한 중구에서 추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계속 확대돼 위기상황을 최소화하는데 늘 만전을 기해온 결과 이런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한 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마음으로 따뜻하게 보살피고 사각지대에 놓여 고통받는 주민들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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