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만 65세 이상 어르신 510명 구성… 안전취약지역 중심 계도활동
만 65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울산 호랑이 순찰단’이 6일 발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본관 대강당에서 호랑이 순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결의문 낭독, 울산지방경찰청의 순찰 방법과 자기방어 교육, 생활 속 안전수칙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호랑이 순찰단은 폭력 없는 사회를 실현하고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만 65세 이상 노인 5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 주변, 근린공원, 주택가 등 안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하면서 폭력이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기초질서를 계도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5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앞서 8월 12일 울산시, 5개 구·군, 울산지방경찰청, 4개 경찰서 등 11개 기관은 호랑이 순찰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호랑이 순찰단의 정기적인 순찰 활동과 캠페인으로 지역 경찰과 함께하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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