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루 하부 자전거도로 어려워"
울산시 “태화루 하부 자전거도로 어려워"
  • 정재환
  • 승인 2019.09.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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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시의원서면질문에 답변...자연경관 훼손 등 사업추진 어렵다 판단
울산시는 “태화루 하부 자전거도로 단절구간에 연결도로를 설치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시는 5일 이상옥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지난 2007년과 2019년 자전거 및 보행자겸용도로, 구름다리 설치를 위한 연결로 설치 등을 검토한 바 있지만, 부득이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시는 “태화루 하부에 연결도로를 설치할 경우 태화강 최고경관 중 하나인 태화루의 자연경관 훼손, 용금소 앞 바위에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점, 토질이 퇴적물로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으로 수직절벽을 형성하고 있어 기초공법 선정의 어려움(바위에 구멍을 뚫거나 태화강 물 속에 지주 설치 등) 등의 문제가 산적하다”며 “게다가 용금소 수심이 깊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검토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태화강은 국가하천으로 구름다리를 비롯해 부교, 교량 등 구조물 설치는 계획홍수위(EL=5.84m)보다 높게 설치돼야만 하천점용 기능하다”며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시 수위상승 등을 고려할 때 연결로 설치는 사실상 어렵다”고 덧붙였다.

시는 “자전거도로가 단절된 태화교 북단은 부득이 태화강에서 태화루 북측을 경유해 다시 태화강으로 접근하는 자전거 도로망을 계획해 태화강에서 태화교로 접근할 수 있는 경사로를 지난 2011년 설치했다”며 “영남의 대표 누각으로 울산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태화루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관광코스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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