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6일 개막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6일 개막
  • 김보은
  • 승인 2019.09.05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사람·자연 담아낸 영화 159편 ‘관객 맞이’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등 울주군 일원 10일까지
이선호 울주군수는 5일 오후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대비해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복합월컴센터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안전한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5일 오후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대비해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복합월컴센터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안전한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6일 개막한다.

올해는 ‘함께 가는 길(The Road Togerther)’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일까지 5일간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언양읍행정복지센터, 범서읍 울주선바위도서관 등에서 열린다.

총 45개국 159편의 산, 사람, 자연을 담은 영화 상영과 함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상영작 중 국제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한 20개국 31편과 넷팩상 후보 11편은 수상을 놓고 영화제 기간 경쟁도 벌인다.

개막식은 6일 오후 6시30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움프시네마에서 배우 진기주와 방송인 조우종의 사회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국민배우 안성기, 박중훈, 엄홍길 대장, ‘2019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쿠르트 딤베르거 등 영화계와 산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그린카펫을 밟는다. 축하공연으로 가수 백지영도 무대에 오른다.

개막식 이후에는 개막작 미하우 술리마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피아노를 히말라야로(Piano to Zanskar)’를 상영한다.

폐막작은 루보미르 스테파노브와 타마라 코테브스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허니랜드(Honeyland)’가 선정됐다.

영화 상영 외에도 김수철과 크라잉넛, 진수영 시네마 앙상블의 공연, 북 토크 행사 ‘김병준, 산을 바라보다’, ‘유학재, 등반중입니다’, ‘정일근, 시선’ 등이 펼쳐진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제 측은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있다. 일정은 변동없이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야외상영관인 움프시네마는 추가 안전장치를 보강했고 알프스시네마4는 당일 기상상황에 따라 영화제 홈페이지와 SNS에 상영여부를 알린다.

언양읍행정복지센터의 언양극장2, 별빛 야영장의 별빛극장도 상영 당일 오전 9시에 상영여부가 공지된다.

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면 관람객들에게 우비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비오는 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지는 영화제로 즐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