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산하 공공시설물 북구로 이관
울산, 강동산하 공공시설물 북구로 이관
  • 김원경
  • 승인 2019.09.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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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산하지구 준공지연으로 인한 가로등 미점등과 보도블럭 안전문제 등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울산시 북구는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공공 기반시설이 지난달 30일자로 북구로 부분 이관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관리 이관된 시설물은 주민생활·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20m 미만 도로와 가로수 등 부속 시설물, 가로등, 하수도, 어린이공원 등이다.

이관 완료된 시설물은 앞으로 북구에서 예산과 인력 등을 투입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앞서 강동산하지구는 지난 3월 준공검사 신청을 한 뒤 북구와 도시개발사업조합 등 관련 기관이 시설물 이관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시설물 하자 등 승인조건이 이행되지 않아 수개월째 준공승인이 미뤄지고 있다.

때문에 북구는 이번 부분 이관으로 그간 사업 미준공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되고, 즉각적인 민원처리를 통한 주민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구는 일부 미 이관 된 신호등은 울산지방경찰과 협의 중에 있으며, 20m 이상 도로와 근린공원 등의 시설물에 대해서도 인수기관과 조합간의 적극적인 행정중재를 통해 이관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방치된 고사한 가로수에 대해서도 생육환경이 좋아지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 사이에 교체작업을 실시해 올해 안에 준공승인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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