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흡연 후 발화 추정
4일 오전 10시 50분께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원룸 4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건물 창문에서 불꽃과 연기를 본 행인이 119에 신고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원룸 내 세탁기가 불에 탔고 발코니 일부가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1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관계자는 “세입자가 흡연 후 외출한 뒤 화재가 시작됐고 불이 난 곳 창틀에서 라이터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세탁기 잔해를 수거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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