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6월보다 다소 쉬워
9월 모의평가, 6월보다 다소 쉬워
  • 강은정
  • 승인 2019.09.0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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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지문 짧고 수학도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가늠해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지난 6월 모의고사보다는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4일 치러진 모의평가는 수능 전 마지막 모의 시험으로 수험생들에게는 중요한 지표다.

과목별로 보면 국어영역은 지문이 짧아지고, 지문으로 활용된 문학작품 대부분이 EBS 교재에 실린 것이어서 수험생에게 다소 익숙한 것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화법과 작문’ 파트는 복합 문제가 나오지 않아 문제 풀이에 수월했다는 점도 수험생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지문에 ‘소유권, 양도, 양수, 반환청구권’ 등 법률용어가 나온 30번으로 꼽혔다.

수학영역은 자연계열 학생이 많이 보는 가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다는 분석이 많았고, 인문계열 학생이 주로 치르는 나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5.3%였던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해 1등급 비율이 7.8%였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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