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인협, 울산문학 신인상 발표정원주·조성백·송시내·정덕인·김영인
울산문인협, 울산문학 신인상 발표정원주·조성백·송시내·정덕인·김영인
  • 김보은
  • 승인 2019.09.0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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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문협)가 ‘울산문학 신인상’ 당선작을 발표했다.

올해는 시 부문 정원주(울산)씨의 ‘이음매’, 소설 부문 조성백(울산)씨의 단편소설 ‘존 그레이’, 수필 부문은 송시내(울산)씨의 ‘객석에서’, 시조 부문은 정덕인(울산)씨의 ‘손의 말’, 아동문학 부문은 김영인(경기도 구리시)씨의 ‘핫스팟’이 당선됐다.

울산문협은 지난달 31일까지 ‘2019 제14회 울산문학 신인상’ 응모작품을 접수한 뒤 지난 3일 울산문학공간 글밭(중구 중앙길 142)에서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신인상 공모에는 시 부문 51명, 소설 부문 33명, 수필 부문 19명, 시조 부문 14명, 아동문학 부문 15명 총 132명이 출품했다.

부문별 심사는 박정옥 시인, 전혜성 소설가, 조미순 수필가, 김종렬 시조 시인, 최봄 아동문학가가 맡았다.

박정옥 시인은 “몇 편의 작품이 끝까지 경쟁했으나 ‘이음매’가 노동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현장감이 돋보였다”고 했으며 전혜성 소설가는 “긴장감 있게 사건을 전개한 것과 ‘존 그레이’라는 제목이 주는 끌림이 한몫을 했다”고 평했다. 또 조미순 수필가는 “‘객석에서’는 작품이 젊고 신선했다. 주제를 끌고 가는 힘이 있었다”, 김종렬 시인은 “‘손의 말’은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들의 내면 형상화가 인상적이다”, 최봄 아동문학가는 “‘핫스팟’은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는 동화”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울산문협 정은영 회장은 “올해로 창간 50주년을 맞은 계간 울산문학의 저변화를 위해 해마다 울산문학 신인상을 공모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많은 예비 작가들이 고르게 응모해 울산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선작품은 울산문학 가을호에 게재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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