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증가하는 ‘가을철 식중독’주의해야
해마다 증가하는 ‘가을철 식중독’주의해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9.0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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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변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9월 식중독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9월 한 달 식중독 발생건수는 2014년 27건에서 2015년 28건, 2016년 39건, 2017년 31건, 2018년 56건으로 매년 늘었다.

또한 가을철 원인균별 식중독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28%,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14% 증가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주로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 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이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류는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을 해야 한다. 아울러 가금류나 수산물, 육류를 세척할 때는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와 과일 등에 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린 환자와 접촉했을 때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화장실 사용 후나 귀가 후, 음식 조리 전에 손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해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또한 조리음식은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하며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섭취해야 한다. 식품 보관이나 섭취,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 안전한 가을을 보내자. 남구 신정동 손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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