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올해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중구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4일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중구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한국석유공사 사회적가치추진단 남상철 단장, 이정식 팀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원경 모금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은 중구 우정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한국석유공사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심리·정서·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전달받은 온누리상품권 1천만원은 한국석유공사의 자체 예산으로 마련한 것으로 중구는 이를 지역 내 다문화, 장애 세대 등 저소득 200세대에 가구당 5만원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 사회적가치추진단 남상철 단장은 “추석을 맞아 소외당하는 이웃이 없도록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전달했다”면서 “온누리상품권을 받은 모든 분이 가족과 함께 훈훈한 명절을 보내고 이 상품권이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