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몽골 울란바토르에 3호점 ‘문 활짝’
이마트, 몽골 울란바토르에 3호점 ‘문 활짝’
  • 김지은
  • 승인 2019.09.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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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대형마트 중 가장 큰 규모… 한국 식문화 전파로 매출↑
오는 6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문을 여는 이마트 3호점 전경.
오는 6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문을 여는 이마트 3호점 전경.

 

이마트는 오는 6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마트 몽골 3호점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울란바토르는 몽골 전체 인구 330만여명 중 140만여명이 거주하는 국가의 수도다.

이마트 몽골 3호점 매장이 위치한 곳은 ‘항올’구(區)의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기존 1호점과는 2.6km, 2호점과는 5.2km 떨어져 있다.

특히 3호점은 총 5천950㎡(1천800여평)에 이르는 대규모 테넌트를 구성해 도심형 쇼핑몰 기능을 겸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로 현지 대형마트, 하이퍼슈퍼마켓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마트가 몽골에 진출하며 이마트발 한국식 식문화 소개로 몽골인들의 생활상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몽골인들이 그 간 먹지 않았던 돼지고기, 내륙인에게 낯선 생선회, 빵문화에 익숙했던 이들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김밥 등이 대표적이다. 몽골에서 한식을 비롯해 한국 상품들이 더욱 친숙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몽골 이마트 매출액은 2017년 530억원(전년 대비 신장율 153%), 2018년 720억원(전년 대비 신장율 37%)으로 지속 신장 추세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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