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임직원들 아이디어 키운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 아이디어 키운다
  • 김지은
  • 승인 2019.09.0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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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기술 확보… 육성 위한 3대 전문 프로그램 운영
현대모비스 ‘테크챌린지’ 1기에서 최종 선발된 연구원들이 별도로 마련된 전용 사무 공간에서 신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테크챌린지’ 1기에서 최종 선발된 연구원들이 별도로 마련된 전용 사무 공간에서 신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평소 임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신기술, 신사업에 대한 고민을 회사 차원의 전략 과제로 발전시켜 집중 개발하는 기술 육성 전문 프로그램을 전면 시행한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직원들의 기술 개발 역량을 높여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한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테크 챌린지’와 ‘스타트업 챌린지’,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 으로 구성된 임직원 아이디어 육성을 위한 3대 전문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직원들이 참신한 신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회사가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다.

현대모비스는 여러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평소 업무에 대한 부담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각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을 차별화해 직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테크 챌린지=직원들이 제안한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 차세대 기술을 일정 기간 집중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은 기존 업무에 대한 부담이 없도록 원 소속에서 분리돼 별도 조직과 공간에서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다. 프로젝트 개발 기간은 기본 1년이다.

△스타트업 챌린지=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 신기술, 신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회사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팀에 교육 세미나, 조직(팀) 구성, 사업계획서 제작, 기술 육성 등 창업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진행된 스타트업 챌린지 선발 과정에서는 총 29개팀이 참여해 2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직원들이 업무나 일상 경험 속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채택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시판이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회사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매 월, 매 분기 단위로 평가해 포상하는 등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 있다. 유망 아이디어는 기술 개발을 검토해 미래차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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