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전세계 시장 36만3천대 판매
현대차, 8월 전세계 시장 36만3천대 판매
  • 김지은
  • 승인 2019.09.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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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국내 9.7%·해외 5.5% 감소… 경영 불확실성 등 영향
현대자동차 판매가 ‘내우외환’을 맞고 있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와 통상 환경 악화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영향을 받았다.

2일 현대자동차는 8월 전세계 시장에서 총 36만3천4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9.7% 감소, 해외 판매는 5.5% 감소한 수치다.

◇국내판매=현대차는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한 5만2천89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싼타페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이 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과 고객 인도가 진행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판매=현대차는 8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5% 감소한 31만148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중남미, 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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