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 경찰관 정신건강 상담
중구보건소, 경찰관 정신건강 상담
  • 남소희
  • 승인 2019.09.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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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가 다양한 현장 근무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큰 지역 내 지구대·파출소 근무 경찰관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이동상담을 벌인다.

중구보건소 위·수탁기관인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일 병영지구대에서 소속 경찰관 1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이동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상담은 경찰관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신과적 고위험군을 발굴·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서진 정신건강사회복지사와 이나라 임상심리사는 우울자가검진이 가능한 CES-D 작성과 UBIO 맥파 스트레스 측정기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면담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어려움 겪는 정도에 대해 확인했다.

또 고위험군의 경우 지속적인 상담을 권유하고, 홍보물품도 제공했다.

특히, 지속상담에 동의하는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가정 방문을 통한 상담을 진행하기로 하고, 상담 중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정신과 치료를 연계해 정신건강을 증진하며, 자살예방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정신건강 이동상담’은 오는 6일까지 병영지구대를 시작으로 지역 내 지구대와 파출소 5개소 전체 40여명의 현장 근무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경우 중구보건소(☎292-2900)로 문의하면 된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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