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署, 집배원·검침원들과 사회약자 보호 맞손
동부署, 집배원·검침원들과 사회약자 보호 맞손
  • 김원경
  • 승인 2019.09.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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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울산우체국·한국전력동울산지사·경동도시가스동울산센터와 안전망 구축 협약
울산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소회의실에서 동울산우체국, 한국전력동울산지사, 경동도시가스동울산센터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울산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소회의실에서 동울산우체국, 한국전력동울산지사, 경동도시가스동울산센터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울산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소회의실에서 동울산우체국, 한국전력동울산지사, 경동도시가스동울산센터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발생한 굶어 죽은 탈북 모자의 ‘아사(餓死) 사건’을 계기로, 위기에 처한 사회적 약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동부경찰서가 제안하고 4개 기관의 실무협의를 거쳐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담당지역을 가가호호 방문하는 집배원, 전기·가스검침원과의 신고체계 구축과 기관간 치안정보 공유 등 협업을 통해 시민을 보호하고 치안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임걸 동부경찰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과 더불어 ‘시민이 곧 경찰이다’라는 자세로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임상택 동울산우체국장은 “지역실정에 밝은 50여명의 집배원이 근무하며 실종아동,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 등 각종 치안정보를 경찰에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이재활 한국전력동울산지사장은 “동·북구를 관할하는 검침원들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경찰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했고, 박재운 경동도시가스동울산센터 대표는 “지역 내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적극 동참해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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