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사로잡은 재즈밴드 첫 내한공연
뉴욕을 사로잡은 재즈밴드 첫 내한공연
  • 김보은
  • 승인 2019.09.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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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론 골드버그 트리오’ 5일 문예회관 소공연장… 재즈·라틴·팝 등 다양한 레퍼토리 기대
재드 밴드 ‘애론 골드버그 트리오’가 오는 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재드 밴드 ‘애론 골드버그 트리오’가 오는 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뉴욕을 사로잡은 피아니스트 애론 골드버그가 베이시스트 맷 펜먼, 드러머 리온 파커와 함께 울산을 찾는다.

이들의 첫 내한공연이자 울산문화예술회관의 ‘2019 월드 뮤직 스테이지(World Music Stage)’ 시리즈 첫 공연이다.

‘애론 골드버그 트리오’의 공연은 오는 5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애론 골드버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역사와 과학을 전공했으나 재즈에 대한 사랑으로 재즈 음악가의 길을 선택했다.

뉴욕에 정착한 그는 브래드 멜다우의 뒤를 이어 조슈아 레드맨 밴드에서 피아노를 연주했으며 탐 하렐, 프레드 허바드, 마크 터너, 그렉 타디 등과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베이시스트 맷 펜먼, 드러머 리온 파커와 새로운 트리오를 결성해 2018년을 빛낸 최고의 재즈 앨범 중 하나로 꼽히는 ‘At the edge of the world’를 발표했다. 이 앨범에는 아마드 자말의 대표곡 ‘Poinciana’와 루이즈 봉파의 ‘Manha de carnical’을 비롯한 애론 골드버그의 오리지널 버전이 담겼다.

트리오로 함께하는 베이시스트 맷 펜먼은 뉴질랜드 출신으로 조슈아 레드맨, SF 재즈 콜렉티브, 미구엘 제논 등에서 활동했다.

또 미국 출신의 리온 파커는 재키 테라송 트리오, 지오바니 미라바시 트리오의 드러머로 널리 알려져 있다. 뛰어난 드럼 연주는 물론 몸을 이용한 바디 퍼커션 연주로도 주목받는 아티스트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애론 골드버그는 정통 재즈부터 라틴음악, 팝 등 다양한 스타일과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그의 정통 재즈에 대한 존중과 애정, 자신만의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한 ‘2019 월드 뮤직 스테이지’ 시리즈의 첫 번째인 이번 공연에 이어 하반기 탱고, 재즈 등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 입장료 전석 2만원.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 문의 ☎275-9623.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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